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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11년 만에 '그랜드 체로키' 내놨다…기대감↑
김상준 기자 | 2021-01-13 14:07
3열 탑재…차체 키워 대형 SUV로 업그레이드
ADAS, 편의 옵션 추가 등…약점 보완해 상품성 개선
국내 출시 시기·판매 가격이 흥행에 절대적인 영향 미칠 듯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지프가 자사의 핵심모델 그랜드 체로키 완전변경 신차를 11년 만에 공개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사진=FCA코리아 제공


13일 업계에 따르면 FCA코리아는 지프 브랜드 80주년을 맞은 올해 그랜드 체로키 신모델을 조기 도입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그랜드 체로키는 지프의 상징성을 갖춘 고급 모델로 신모델은 차체 크기가 커진 것은 물론 상품성이 크게 향상돼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 세계적인 SUV 선호 추세와 국내에서도 꾸준히 이어지는 대형 SUV 인기가 맞물리면서 지프의 판매량 증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6인승 신모델/사진=FCA코리아 제공


신형 모델은 그랜드 체로키 최초로 3열 좌석을 도입해 6~7인승으로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프의 소비자들이 꾸준히 대형 SUV 출시를 요구해 왔고, 5인 이상 동시에 탈 수 있는 차량이 없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차량의 디자인은 기존 지프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더 고급스럽게 바뀐 것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디자인 변화의 폭이 상당히 큰 편인데, 그랜드 체로키 신차를 시작으로 지프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패밀리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그랜드 체로키가 지프의 중심 모델이자, 미래 디자인의 핵심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사진=FCA코리아 제공


신차는 3열 공간이 추가된 덕분에 한층 더 길어졌고, 기존보다 커진 21인치 휠이 탑재될 전망이다. 차량의 길이와 폭이 더 넓어져 대형 SUV로 크기 분류가 확실해졌으며, 기존에 국내 판매 중인 7인승 대형 SUV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이사항으로 통상 차량의 신차 주기는 6~8년인데 반해 그랜드 체로키는 그보다 늦은 11년 만에 신차로 출시되게 됐다. 기존 모델의 소비자 만족도가 높았던 점이 신차 주기를 늦춘 결정적인 요인이었으나, 지난해 미국을 강타한 코로나19 여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개선된 옵션 구성/사진=FCA코리아 제공


신차 공개가 늦어진 만큼 차량의 상품성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특히 지프의 약점으로 평가됐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고도화됐으며, 풍부한 안전 옵션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BMW, 벤츠 등 고급차 브랜드 차량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의 다양한 옵션이 탑재된 것도 차량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아울러 지프는 오프로드의 특화된 정통 SUV 브랜드로서 신형 그랜드 체로키에도 관련된 기능을 빠짐없이 추가했다. 차고 높낮이를 조절하는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과 험로 탈출을 위한 전자식 차량 제어 시스템, 최대 60cm의 도강 능력까지 기존의 장점을 강화 발전시켰다.


 
신형 그랜드 체로키 인테리어/사진=FCA코리아 제공


신형 그랜드 체로키는 1분기 내 미국에 출시될 전망이며, 국내에는 하반기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FCA코리아는 그랜드 체로키의 국내 조기 도입을 위한 준비 과정에 착수했으며, 최대한 빠르게 들여와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그랜드 체로키 신형 모델의 국내 흥행 여부는 차량 가격에 의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모델이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준대형 SUV로 입소문이 나면서 준수한 판매량을 보였던 것처럼 가격 경쟁력이 판매량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드 체로키 신형 모델/사진=FCA코리아 제공


다만 다양한 장비가 기본 탑재되고 차체가 커진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가격 인상을 최대로 억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에 도입된다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릴 가능성도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신형 그랜드 체로키가 확실히 커지고 고급스러워진 것만큼 국내에서 인기를 끌겠지만, 신차를 빠르게 받아보고 싶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제대로 충족시키는 것이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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