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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배곧대교 올해 연말 착공…"인천 송도 동서축 광역교통 분담 역할 기대"
이다빈 기자 | 2021-01-14 15:13
인천 송도-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연결 1.89㎞ 해상교량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배곧대교주식회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를 연결하는 1.89㎞ 해상교량인 (가칭)송도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이 올 연말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송도배곧대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동서축인 아암대로와 제3경인 고속화도로, 제2순환고속도로(현재 추진중)의 중심부에 위치해 광역교통축의 보조기능과 내부 순환 기능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배곧대교 조감도./사진=배곧대교주식회사


송도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정부의 재정 지원 및 예산 투입 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2014년 10월에 주무관청인 시흥시에 사업이 제안돼 2016년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검토를 받아 2020년 2월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공사기간은 2021년 하반기부터 2025년 하반기까지 4년, 운영은 2025년 하반기부터 2055년 하반기까지 30년 동안 위탁 운영된다. 총 사업비는 1904억원이다.


배곧대교주식회사는 송도배곧대교로 인해 제2순환고속도로 안산~인천 사업추진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주민들에 대해 사업 지연, 통행료 상승 등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흥시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3월 제2순환고속도로 타당성 조사에서 송도배곧대교를 주변도로 교통수요로 반영하고 경제성(B/C)을 확보해 예비타당성조사 및 타당성 평가를 완료했다"며 "도로공사가 운영하기 때문에 일반 고속도로와 동일한 요금체계가 적용되므로 송도배곧대교 시행으로 인한 통행료 상승은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3월 타당성 조사에 의하면 오이도IC~남송도IC 구간의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교통서비스 D등급). 특히 해당구간은 대형화물차 통행비율이 높고 편도2차로로 계획돼 출퇴근시 교통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송도배곧대교가 오이도IC~남송도IC 구간의 우회도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굗대교주식회사는 송도배곧대교가 제3경인고속도로의 교통량 분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연구원의 ‘송도국제도시 접근 교통망 연구’에 따르면 주변개발계획을 감안시 2020년부터 아암대로 교통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측됐으며 오는 2031년에는 제3경인고속화도로 고잔TG 교통량 역시 하루에 10만8000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해 도로용량이 부족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 2019년 고잔TG의 실제 교통량은 하루에 12만5000대로 당초 예측량의 약 16%를 초과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연평균 8%의 교통량 증가율, 송도국제도시 인구증가, 곧 입주할 송도11공구 유동인구 등을 감안했을 때 송도배곧대교가 원활한 교통량 흐름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예측된다.


한편, 송도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주민설명회에 발표된 사항에 의하면, 송도국제도시와 배곧신도시 각 접속부에 2.5톤 초과 화물차 통행 금지 조치로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화물차 유입을 막을 방침이다. 이에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주무관청이 시흥시이므로 시흥시가 화물차 통행 금지 조치를 해제할 시 인천시에서는 대응을 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주민들은 보다 강력한 조치를 인천시와 시흥시에 요구한 상황이다.


배곧대교주식회사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주요 광역도로축의 교통정체 해소 뿐만 아니라 송도국제도시와 배곧신도시를 순환하는 내부 순환 버스가 신설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GTX-B, 4호선 오이도역, 월곶-판교선 등의 접근성 향상으로 대중교통이 활성화되면, 시흥-송도 두 도시간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소비 및 상권 활성화, 관광객 유입 증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송도배곧대교를 통한 교통유입으로 도심 내부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가 있다”면서 “기존 제3경인을 이용해 송도와 시흥을 오가는 기존 교통패턴이 일부 송도배곧대교로 전환되는 것으로 도심 내부 교통흐름 패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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