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모두 새 얼굴로 바뀐 한화 이글스 외국인선수 3인방이 나란히 입국,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화는 지난 시즌 함께했던 외국인선수 3명을 모두 교체했다. 채드 벨과는 시즌 중 결별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워윅 서폴드, 브랜든 반즈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들 대신 한화는 지난 해 SK 와이번스에 잠시 몸담았던 닉 킹엄, 대만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라이언 카펜터 두 투수를 영입했다. 그리고 새 외국인타자로 메이저리그 통산 69홈런을 기록한 라이온 힐리와 계약했다.

   
▲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선수 (좌측부터) 킹엄, 카펜터, 힐리. /사진=SK 와이번스, 라쿠텐 몽키스, 라이온 힐리 SNS


한화 구단은 14일 "킹엄, 카펜터, 힐리 모두 지난 11일 비자발급이 완료된 상황"이라면서 "현재 남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오는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외국인선수들의 입국 일정을 전했다.

이들은 입국하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한화 구단에서 마련한 충북 옥천의 단독주택으로 이동해 자가격리를 하면서 간단한 캐치볼과 티배팅, 근력운동 등으로 스프링캠프에 대비한 컨디션 조절을 하게 된다.

예정대로라면 한화 외국인선수 3인방의 자가격리는 오는 31일 해제돼 2월 1일부터 경남 거제에서 시작되는 팀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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