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비 이용자 4.6배 증가, 지원금액 3.6배 증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지난해 서민금융 중개플랫폼인 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10만7181명에게 1조418억원의 대출을 중개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용자 기준으로 2018년 2만3476명 대비 4.6배, 금액 기준으로는 3.6배 증가한 수치다.

   
▲ 서민금융진흥원이 15일 이계문 원장 주재로 화상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맞춤대출서비스 실적을 발표했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연간 지원실적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용절차 간소화, 홈페이지 개편, 맞춤대출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핀테크 기업 협업 등 비대면서비스 확충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강화한 결과다.

이 중 앱·홈페이지 등 비대면 채널 이용 비중이 2019년 40.5%에서 지난해 67.9%로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센터 방문이 어려워진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맞춤대출 전체 평균 대출금리는 11.3%였으며, 정책금융상품의 경우 최대 1.5%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해줘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의 금융비용을 크게 덜어줬다.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이날 2020년도 맞춤대출서비스 간담회에서 “지난 2년 간 맞춤대출 앱 출시, 홈페이지 개편 등 비대면 채널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고객 중심의 서민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는 상담을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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