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제 영향 부정적 영향 우려…집행유예 요청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처해달라고 15일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대한상의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오후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을 담당하는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재계를 대표하는 대한상의 회장으로 재직하는 7년여동안 박 회장이 기업인 재판에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원서에서 박 회장은 한국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삼성의 총수인 이 부회장이 다시 구속되면 삼성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1부는 오는 18일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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