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호 원장 ‘RTS 컨퍼런스’서 주제발표

우리나라 방송통신 업계의 발전 현황과 최근 동향이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영국의 왕립 텔레비전 협회(RTS : Royal Television Society)에서 주관하는 국제학술포럼을 통해 소개됐다.

이번 국제학술포럼은 한국을 집중 조명하는 토론세션을 마련하는 등 한국의 인터넷 기반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에 대한 세계 미디어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호평을 받았다.

방석호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은 영국의 저명한 방송 학술단체인 왕립 텔레비전 협회의 특별초청을 받아 28일 런던 바비컨 센터(Barbican Centre)에서 열린 ‘2010년 국제학술포럼’에서 인터넷 보급에 따른 융합서비스 동향과 콘텐츠 시장을 둘러싼 미국유럽한국의 유형별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방 원장은 ‘디지털 콘텐츠의 성공적 활용(Doing it: Successful digital content exploitation)’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 한국 정부가 지난 1980~1990년대 IT 인프라 구축과정에서 수행한 역할을 조명하는 한편 방송통신 융합에 대응하는 국내 방송통신 업계의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 국제 포럼에서는 미국의 타임워너(Time Warner)사 CEO 제프 버케스(Jeff Bewkes)와 영국의 문화부 장관(Secretary of State for Culture, Olympics, Media and Sport) 제레미 헌트(Jeremy Hunt)가 각각 미국과 영국을 대표해 기조연설에 나섰으며, 마크 톰슨(Mark Thompson) BBC 사장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의 방송사 대표 및 구글(Google), 딜로이트 회계법인 등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