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28일 2011년도 예산안(기금포함) 총 7,661억원(‘10년 대비 △1.2% 감)를 확정하여 국회에 제출하기로 하였다.

2011년도 예산안은 디지털융합시대에 대비하여 방송통신 서비스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방송통신 미래 원천기술개발 및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전환 촉진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2011년도 예산안

방통위의 2011년도 예산안의 특징은 서민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발굴지원을 확대하고, ‘12년까지 아날로그 방송의 성공적인 디지털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방송통신 미래 원천기술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산업 지원 강화하는 등 친서민 생활 향상과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 점이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우선 서민생활의 향상을 위해 전국의 TV직접수신 가구 중 자발적 디지털방송 전환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권자, 시청각 장애인, 차상위 계층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컨버터 및 TV구입시 보조비(약 10만원 상당) 지원을 하기 위해 ‘11년 103억원(전체지원가구의 25% - 서울 및 6대광역시의 7만가구)을 신규로 편성하였다.

또한 시청각장애인, 난청노인 등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보장을 위해 자막방송화면해설방송·난청노인용 수신기 보급에 29억원(‘10년 24억), 장애인방송 제작지원에 33억원(‘10년 30억)을 편성하여 금년보다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