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론칭 행사 열어
삼성전자가 최근 유럽 패션 일번가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갤럭시 탭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현지 매체와 블로거를 포함해 보다폰(Vodafone), 팀(Tim), 윈드(Wind), H3G 등의 통신사가 참여했다.


갤럭시 탭 론칭 행사
▲갤럭시 탭 론칭 행사


또한 행사 다음날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꼬리에레 델라 쎄라(Corriere della Sera), 레뿌블리카 Repubblica), 일쏠레24오레(Il Sole 24 Ore)에 갤럭시 탭 런칭 행사 관련 기사가 보도되는 등 큰 현지 업계와 언론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 이상철 법인장(상무)은 “신개념 스마트 미디어 디바이스 '갤럭시 탭'을 이탈리아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현지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가속화 목표 등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갤럭시 탭’은 인터넷 접속, 소프트웨어 실행 등 컴퓨터(PC)의 기능을 가진 이 제품은 한 손에 쥘 수 있는 7인치 화면과 1.2㎝의 얇은 두께, 380g의 무게로 휴대성이 탁월하다. 여기에 음성 및 영상통화까지 가능하다.

화제의 이 제품은 김종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담당 상무의 손에서 태어났다.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제품 기획을 총괄한 그는 "갤럭시탭은 스마트폰과 컴퓨터(PC)의 중간 단계로 기획한 제품"이라며 "스마트폰의 한계를 보완해 주는 기기"라고 말했다.

갤럭시탭은 다음달 중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김 상무는"출고가는 90만원대를 예상하지만 이통사 보조금을 감안하면 갤럭시S보다 약간 비싼 정도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