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 및 합동수사반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면서 각종 부정부패 사례가 드러나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2월부터 '스포츠 4대악'인 조직 사유화와 승부조작, 성폭력, 입시비리 등의 근절을 위해, 검·경 합동수사단이 지난 10달 동안 강도 높게 조사해왔다.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현재까지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에는 269건이 접수됐고 이 중 118건은 종결됐다. 접수된 118건 중에는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한 2건 외에 검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한 2건, 감사결과에 따라 처분을 요구한 25건이 포함됐고 나머지 89건은 단순 종결로 끝맺었다.

접수된 신고를 종목별로 보면 태권도가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축구는 25건, 야구는 24건이 신고 됐으며이어 복싱 18건, 빙상 16건, 펜싱 13건, 궁도 12건, 씨름 12건, 승마 10건 등이 있었다.

특히 국기인 태권도에서 최다 승부조작 건수가 적발된 가운데 기막힌 사례들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을 씁쓸함에 빠뜨리고 있다.

채널A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고교생 A군은 단 5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기록은 부산 모 대학 유도팀 감독인 아버지가 승부조작을 지시한 것으로 대학 특례입학을 위한 부정을 저질렀던 것. 

또 다른 유명 국가대표 지도자 B씨는 7년간 선수 식대 10억원을 횡령했고 무려 600개의 계좌로 치밀하게 자금을 세탁하는 등 부패한 태권도계의 실태가 그대로 드러났다. 

스포츠 4대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포츠 4대악 , 엄하게 근절하자" "스포츠 4대악 , 정말 실망이다" "스포츠 4대악 , 태권도가 승부조작이 가장 많다니" "스포츠 4대악 , 정말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행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