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출시 앞두고 인프라 구축…제반 시설 확충
신차 9종 출시해…'수입차 1위' 수성 목표
그린 플러스 등 신규 사회공헌 사업 공개…'기업시민' 역할 자처
[미디어펜=김상준 기자]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 한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전략 신모델을 론칭하면서 수입차 1위를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벤츠 C클래스/사진=벤츠코리아 제공


27일 벤츠코리아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지난해 수입차 1위 판매성과와 2021년 세부 목표를 공개했다.

기자간담회에는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신임 사장이 직접 나서 올해의 전반적인 계획을 소개했다.

   
▲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사장/사진=벤츠코리아 제공


토마스 클라인 신임 사장은 올해 전기차를 앞세워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국내 투자 △전기차 인프라 구축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내실 다지기를 강조했다. 

특히 본격적인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제반 사항 및 시설 확충에 대한 변화를 예고했다. 세부적으로 충전시설, 전기차 정비 시스템 구축이 추가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신형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지난 20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 전기차 ‘EQA’를 상반기 내 국내 출시하며 ‘벤츠 전기차 알리기’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 벤츠 EQA 전기차/사진=벤츠코리아 제공


또한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전기차 EQA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다양한 편의 기능과 준수한 상품성을 갖춘 EQA가 적절한 가격에 출시된다면, 국내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벤츠코리아는 전기차 포함 9종의 신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중 핵심은 S클래스, C클래스 완전변경 모델로 S클래스는 전반기 내 출시하고 C클래스는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두 차종 모두 국내 주력 판매 차종으로, 벤츠코리아의 실적을 이끌어가는 핵심 차종이다.

   
▲ 벤츠 S클래스 풀체인지/사진=벤츠코리아 제공


또한 벤츠 차량을 기반으로 고급감을 강조한 마이바흐 라인업의 신차, 마이바흐 S클래스와, 마이바흐 GLS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차종은 럭셔리카 브랜드인 벤틀리, 롤스로이스와 경쟁하는 모델로 마이바흐 100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고객 맞춤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벤츠코리아는 차량 판매뿐만 아니라, △고객 혜택 확대 △사회공헌 활동도 올해 더욱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중들과 함께 달리며 기부하는 ‘기브앤 레이스’등 벤츠의 연례행사들을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밖에 지난해 67억원 규모의 사회 환원 기부금도 올해 더욱 늘려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히 행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올해에는 사회공헌활동에서 ‘지속가능성’ 분야를 추가해 탄소 중립 등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2020 기브앤 레이스 부산 참가 시민 모습/사진=벤츠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는 ‘그린 플러스’라고 간단하게 소개했으며, 해당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를 경험할 수 있는 단독 공간 ‘AMG 브랜드 센터’를 국내 최초, 전 세계 7번째로 강남구 신사동에 오픈할 예정임을 밝혔다.

   
▲ 벤츠 E클래스/사진=벤츠코리아 제공


토마스 클라인 벤츠 코리아 신임 사장은 “벤츠를 사랑해주시는 한국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격변기 속에서 끝없는 혁신을 통해 벤츠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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