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담뱃값 2000원 인상을 앞두고 인기 품종 담배는 판매대에서 모습을 감추고 폭행시비가 일어나는 등 그야말로 담배를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부에서는 담배 판매 수량을 제한하고 대대적인 담배 사재기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지만 결과는 어느 정도 예고된 사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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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 대형마트 등 담배 판매대 곳곳에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
이런 가운데 던힐과 메비우스는 1월 5일까지 종전대로 2700원에 판매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담배 제조업자나 수입 판매업자가 담뱃값을 인상하기 위해서는 판매개시 6일전까지 가격을 정부에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담배회사는 아직 본사와 가격 협의가 끝나지 않아 담배 인상 가격을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국내 면세점의 담배 판매 가격도 동결돼 시중가와 가격 차가 두 배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담배가격 인상분인 담배세와 건강증진부담금이 면세점에는 적용되지 않는만큼 기존 가격을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2500원에 판매되는 담배는 내년 4500원으로 오르는 반면 면세점 판매 가격은 2000원 안팎으로 가격차가 2.2배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