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3%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천스닥에서 한 걸음 멀어진 모습이다. 지난 26일까지만 해도 장중 1000선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던 것과는 정반대다. 

   
▲ 29일 코스닥이 3.38% 급락하며 장을 끝마쳤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29일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50포인트(3.38%) 떨어진 928.73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24% 오른 963.58로 장을 시작했지만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오후부터는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1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3억원, 10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했다. 그중에서도 오락(-4.39%)이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기계 장비(-4.35%), 섬유·의류(-4.09%), 종이·목재(-4.06%) 순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10위 기업가운데에는 에이치엘비(1.01%)만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69%), 셀트리온제약(-6.22%), 씨젠(-2.37%), 펄어비스(-1.38%), 에코프로비엠(-2.96%), 알테오젠(-5.67%), 카카오게임즈(-1.05%), CJ ENM(-4.32%), SK머티리얼즈(-1.60%)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125개, 보합 28개, 하락 124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1억6681만주, 거래대금은 14조7357억원 수준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0.80원 내린 1118.8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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