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기 회장
LG그룹 최고의 인사통이었던 김영기 전 (주)LG부사장이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신임 김회장은 LG그룹에서 36년간 인사, 인력개발, 노무관리등에서 잔뼈가 굵었다. LG전자와 지주사인 (주)LG등에서 인사담당업무를 맡아왔다.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G만의 독특한 노사문화, 즉 노경(勞經)문화를 구축하는 데 앞장섰다. LG에 별다른 노사분규가 없는데는 노경문화가 그룹내에 뿌리깊게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민간안전전문기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관으로 중앙회를 비롯해 전국에 6개 지역본부와 22개 지회, 10개 출장소, 2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술사, 박사 등 840여명의 산업안전 전문가들이 활약하고 있다.
 

김회장은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안전관리업무위탁, 안전진단, 안전검사, 안전교육 등 여러 산업안전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각종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재해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기관이자,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하여 비영리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모범을 보이는 기관으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junglee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