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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상 효성 부회장/사진=효성그룹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효성그룹이 조현상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조 신임 부회장은 2017년 1월 그룹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효성그룹은 이번 인사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조 신임 부회장은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던 중 효성의 국제통화기금(IMF)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한 이후 20여년간 전략본부장·산업자재 PG장 등을 맡았다.
또한 산업·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부문을 세계 1위로 올려놓는 등 아버지 조석래 명예회장과 형 조현준 회장을 도와 효성의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 및 한중일 3국 정부 기관이 뽑은 차세대 지도자에도 선정됐다.
2015년부터는 효성 나눔 봉사단장을 맡고 있으며, 매년 발달장애 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을 직접 방문하고 신입사원들과의 첫 행사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봉사단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편, 황윤언 부사장은 신임 전략본부장, 이창황 부사장은 효성첨단소재 가흥화섬·청도법인 동사장으로 임명됐다. 김태형 전무는 효성굿스프링스 PU장, 홍종진 상무는 효성티앤씨 화학PU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기존 사업강화와 함께 수소경제·친환경소재·빅데이터 등 신규 성장동력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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