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사 최초로 개방형 광고 플랫폼 개발

LG유플러스는 3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모바일 광고 플랫폼 '유플러스 애드(U+ AD)'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광고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기자간담회
▲기자간담회

이날 발표한 유플러스애드는 올초 유플러스가 밝힌 탈통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된 개방형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내달 1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유플러스는 30일 국내 통신사 최초로 개방형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유플러스애드’를 개발하고,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어플)을 통해 이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유플러스는 유플러스애드로 인해 광고주와 매체간의 자유로운 광고 직거래를 지원하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광고효과를 창출하겠다고 한다.

유플러스애드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광고주에게는 광고 집행, 정산, 리포팅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매체에는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이번에 제시한 사업모델은 날씨 예보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어플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여기에 광고를 넣는 방식을 이용해 광고 수익의 90%는 어플 기획·개발업체가 가져가고 LG유플러스는 대행수수료로 10%를 받는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유플러스는 30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엔터테인먼트, 생활정보, 쇼핑, SNS, 뉴스, 교육 등 50여종에 이르는 다양한 어플을 이미 확보했다며, 연내 이를 2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을 전했다.

또한 모바일 광고 활성화를 위해 보다 많은 모바일 광고주를 확보함과 동시에 편리하게 모바일 광고를 체험하도록 10월 31일까지 한 달간 광고주당 100만원의 광고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향후 유플러스는 모바일 광고사업 본격 진출을 시작으로 휴대폰에 국한하지 않고 온라인, IPTV, 지역광고 등 뉴미디어 채널을 아우르는 개방형 종합 광고서비스로 통합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유플러스 현준용 서비스개발실장은 “유플러스애드는 유플러스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개발된 서비스가 아닌 전 국민을 위한 서비스다”며 “고객, 광고주, 애플리케이션 기획/개발사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Open 모바일 Market Place를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