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 새해맞이 덕담 Best 10...마음 푸근한 이야기들
미디어펜에서 2015년 을미년 새해맞이 덕담 Best 10을 선정했다. SNS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나누는 말들 가운데 가장 인상적이고 마음 푸근했던 멘트를 모았다.
인적 드문 시장통에서 주위 이웃들과 따뜻하게 덕담을 나누는 네티즌에서부터 2014년에 마신 최고의 맥주를 꼽은 이, 아내에게 바치는 시를 쓴 네티즌, 2016년이 병신년임을 지적하는 사람, 남들이 쉴 때 일하는 근로자, 나이 먹는 것에 놀라고 혼자인 것을 싫어하는 네티즌 등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SNS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웃고 떠들었다.
미디어펜이 2015년 새해를 맞아 선정한 <새해맞이 덕담 10선>은 다음과 같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정**님)
인적 드문 시장통... 만두집 만두 과일집 귤 양품점 모자 수퍼 음료수 빵집 빵 로또방 로또 가격불문 골고루 다 구입하고 새해 덕담 나눴다.
(임**님)
어릴때 정말 배고프게 살았는데 이런 풍요를 얻게 해 준 대한민국에 감사
(한**님)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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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모씨가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라는 덕담을 올리며 복어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SNS 캡처 |
(임**님)
올해 마신 맥주 중에 가장 인상 깊은 맥주를 꼽는다면 이 Mikkeller의 Brunch Weasel BA를 꼽는다. 정말 대단한 충격이었다.
(박**님)
2014년을 보내며 - 감사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고
멀리 가려거든 같이 가라.
먼 길을 나와 함께 가는 아내에게 감사.
(정**님)
2015년 12월 31일 아나운서들의 각 멘트들이 벌써부터 주목되는구만. "2016년 병신년 새해를 맏이하여....." 그렇다. 2016년이 바로 병신년이다ㅋㅋㅋ
(박**님)
2015년 시작을 병원지킴이로 보냈습니다.. 그냥 보내기 뭐하여 수녀님이 챙겨주신 초코파이와...피자...치킨으로..간단하게 파티했습니다.. 올 한해 멋지게 시작해 볼까합니다...같이 하시겠습니까...
(배**님)
문득 생각하니, 나도 이제 우리 나이로 오십이다. 이런 황당한 일이.......
(오**님)
나도 송년회 하고싶어.. 나도 밤새 송년회 할 줄 알아ㅠㅠ 사람들이랑 맛있는거 먹으면서 웃고 떠들때가 제일 즐거운데 이대로라면 왠지 크리스마스때랑 비슷한 꼴 날 삘이다. 아 개우울하다... 누가나좀 껴주셈.
(김**님)
올해 대박날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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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모씨가 “올해 대박날 사람은?”이라는 덕담을 올리며 손가락으로 상대방을 가리키는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사진=SNS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