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최고위서 "충분한 규모의 추경안 편성해 국민께 약속"
[미디어펜=박민규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4차 재난지원금의 논의를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늦지 않게 충분한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렸다. 당정협의를 서두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연대 3법 역시 국회 심의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영법 제한·금지에도 불구하고 관계없이 부과되는 각종 공과금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어야 한다"며 "전기·가스요금, 사회보험요금 납부 유예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 정책위가 관계 부처와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 대표는 '신복지제도' 도입과 관련해서는 "기존 복지제도에서 빠졌거나 들쭉날쭉한 것을 채우고 맞추며 플랫폼 노동자나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사회 변화에 부응하는 제도를 보강하는 것"이라면서 "고용, 연금, 산재 등 4대보험 확대로 국민 생활 불안을 없애고 안심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하원 의회에서 '북미 이산가족 상봉 법안'이 재발의된 것과 관련해 "하원이 개원한 후 발의된 한반도와 관련된 첫 법안이 이산가족 상봉법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당은 정부와 함께 남북이 당장 할 수 있는 이산가족 화상상봉, 남북 적십자회담 등 인도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박민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