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부터 기술잠재력을 가진 소재.부품.장비 유망 중소기업의 맞춤형 사업화를 추진한다.

올해 신규사업 규모를 20억원으로 편성, 사업성과에 따라 예산 규모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금년 시작되는 신규사업은 우선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 지원사업'이 있는데, 잠재력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으로 '강소기업'으로 도약을 돕는 사업이다.

   
▲ 경기도 대표상징물 'ㄱㄱㄷ' [사진=경기도 제공]


지원대상은 지난 2018년 3월 5일 이전부터 소.부.장을 생산하는 경기도내 기업으로 성장성, 안전성,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20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는 시제품 제작, 특허, 인증, 판로개척 등 7500만원 범위 내에서 기업 스스로 구성한 계획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조공정의 디지털화나 로봇 시스템 동입 등 시설투자 지원도 가능하다.

또 소.부.장 기술 국산화 촉진을 위한 '대.중소기업 기술교류 지원사업'은 경기도내 소.부.장 관련 중소기업과 대.중견기업들 간 기술교류.공유할 수 있는 '기술교류회'를 추진, 동반성장의 토대를 만드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술공급처 역할을 할 경기도내 소.부.장 분야 중쇠기업 20개사로, 3월 중 분과별 교류회를 열러 수요처 역할을 할 대.중견기업과의 매칭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구매협약을 체결한 과제에 대해서는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필요한 비용을 7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아울러 '소.부.장 정부사업 참여컨설팅'은 기획역량이 부족한 소.부.장 중소기업들의 정부 공모사업 활용도을 높이고자 새로 도입한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경기도내 주사무소 또는 등록공장을 운영 중인 소.부.장 기업으로, 20개 내외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시책에 대한 이해가 깊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1대1로 연결시켜, 사업계획서 작성과 발표기술 등을 교육하고, 기업상태 진단을 통한 최적 지원사업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신규사업들의 모집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로, 자세한 것은 이지비즈 또는 경기도R&D관리시스템을 참고하거나, 경제과학진흥원 과학기술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