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17일 코스닥이 전일 대비 2.03포인트 오른 979.7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02% 오른 977.93으로 장을 시작했다. 장 시작 초반인 9시 6분께 970.55로 저점을 찍고 반등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끝내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6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79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4.40%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정보기기(3.83%), 통신·방송(3.65%), 인터넷(3.55%), 방송서비스(3.42%), 운송(2.94%), 음식료담배(2.31%)순으로 올랐다. 

반면 운송·부품(-1.53%), 디지털(-1.14%), 신성장기업(-1.04%), 기타서비스(-0.87%), 통신장비(-0.72%)는 떨어졌다. 

시가총액 10위 기업가운데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셀트리온제약(0.36%), 씨젠(1.12%), SK머티리얼즈(3.79%), CJ ENM(1.58%)이 올랐다. 펄어비스(-8.17%), 카카오게임즈(-1.44%), 알테오젠(-0.07%), 에코프로비엠(-2.03%), 에이치엘비(-6.02%)는 떨어졌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 급락한 6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52주 최저가인 6만1200원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전일 허위공시 의혹으로 장중·시간외거래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한 이후로도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해 764개 종목이 올랐고, 550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50억1623만주, 거래대금은 16조8831억원 수준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7.40원 오른 1107.5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