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제넥신은 18일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GX-I7'(성분명 에피넵타킨 알파)을 인도네시아 대형 제약사 '칼베 파르마' 자회사인 'KG바이오'에 기술이전 했다고 밝혔다.

   
▲ 제넥신 CI. /사진=제넥신 제공


기술 이전에 따라 제넥신은 KG바이오에 아세안, 중동, 호주, 뉴질랜드 등 지역에 대한 GX-I7의 사용권을 부여했다.

계약금은 2700만달러(약 300억원)다. 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를 포함하면 계약 규모는 최대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계

약금과 마일스톤 반환 의무는 없으며, 계약 지역에서 발생하는 GX-I7의 매출 10%는 로열티로 별도 지급받는다.

현재 제넥신은 KG바이오와 GX-I7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인도네시아 임상 2상을 하고 있다. 효능이 입증되면 KG바이오는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GX-I7은 '유전자재조합 인간 인터류킨-7' 성분 의약품으로, 제넥신이 여러 단독 혹은 병용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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