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과 안동 지역 농장에서 신고된 구제역의심신고가 4일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영천에 이어 경북 지역에서만 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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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뉴시스 |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의성 돼지농가가 사육중인 2000여마리 가운데 10여마리에서 콧등 수포가 발견됐고 1500여마리를 사육하는 안동시 돼지농가에서도 비육돈 30여마리에서 증상이 보인다고 신고돼 방역당국이 정밀검사를 벌였다.
방역당국 검사 결과 증상을 보인 돼지들은 O형 구제역에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의성 농장은 어미돼지 34마리에서, 안동 농장은 사육 중인 40여마리 돼지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에 방역당국은 의성의 구제역 확진 돼지는 매몰작업을 완료했고 안동은 증상을 나타낸 돼지들과 함께 같은 축사에 있던 돼지 200여마리를 모두 매몰작업 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추가로 증상을 보이는 돼지가 있는지 관찰하는 한편 백신 추가접종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지역에서는 21번째 구제역 발생 농장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3일 오후 음성군 삼성면 한 돼지 사육농장(5782마리 사육)의 돼지 30여 마리에서 발굽에 피가 나고 일어서지 못하는 구제역 의심 증상이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와 해당 돼지를 모두 살처분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원남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16일 만에 음성군에서 두 번째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음성군 삼성면 농장 돼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으면 충북 전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진천군 9곳, 청주시 7곳, 증평군 2곳, 음성군 2곳, 괴산군 1곳 등 21곳으로 늘어난다.
올해 들어 충북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온 곳은 2일 괴산군 감물면, 3일 음성군 삼성면 2곳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