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측과 타블로 측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타진요’를 비꼬는 패러디물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청룡(축구선수)을 의심해 보자’라는 패러디물은 한 네티즌이 인터넷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청용 선수의 유니폼사진을 캡쳐해 올리며 이슈화 됐다.

이는 타진요 측의 ‘타블로 영어 이름이 매번 다르다는 주장’을 비꼬아 제작한 것으로, 패러디물을 보면 잉글랜드 축구팀인 ‘볼튼원더러스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청용의 유니폼에 있는 각기 다른 이름들을 보여주고 있다.
패러디를 본 한 네티즌은 “이청용의 동명이인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함, 또한 이청용의 그 동안 보여준 실력이 FIFA 매수나 상대편 팀 매수에 의한 것이 아닌지 의심해 봐야함”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타진요 측을 비꼬았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이청용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라며 “그냥 공이나 차면서 놀던 녀석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뛴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요”라며 타진요 측의 주장을 비난했다.
현재 패러디물은 ‘타진알’(타블로의 진실을 알려드립니다) 카페에도 알려졌으며, 타진알 측은 ‘타진요식 상식적인 확인법’이라는 글과 함께 ▲ 볼튼 구단 및 코일 감독에게 이청용이란 선수가 있는지 물어 본다 ▲ 볼튼에 팀 선수인지 확인서를 요청한다.(볼튼 엠블럼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 0.001mm의 오차라도 있으면 조작) ▲ 볼튼에 동명이인의 선수가 있었으나 이적을 했는지 알아본다 ▲ 코일 감독의 답변은 이청용을 직접 영입 안했으니 무시한다 ▲ 이 모든게 이청용이 돈 주고 사주 했다고 결론 낸다, 라는 등의 확인법으로 타진요 측에 응수했다.
또, 타진알의 '모그와이'님은 "물론, 재미있는 패러디이긴 하지만 이번 문제는 이런식으로 희화해서는 안됩니다"라며 "이렇게 패러디가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확대되면, 타진요, 상진세의 영악하고 악랄한 운영자들은 필시 이를 연관 지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 가능성이 충분합니다"라고 주의하기도 했다.
한편, 현재 패러디물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