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브리핑서 "향후 적절한 시기에 소통"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외교부는 23일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 취임 후 일본 외교장관과 통화가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에 대해 "양측 간 소통이 있지만 아직까지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역대 외교장관은 취임 후 3일 이내 한일 간 통화를 했지만 아직 통화가 안 된 이유는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대변인은 이날 "우리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향후 적절한 시기에 소통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소식이 있게 되면 바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미일 간에 이 지역에 있어서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양측(한일) 또는 3개국(한미일)이 공감하고 있다"며 "지난주에 있었던 북핵 관련 3자 화상협의 당시 한미일은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안전에 관한 3자 협력의 유용성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 /사진=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