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미국도 부동산 특히 주택시장이 '과열'되면서, '불패 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각종 지표 상, 주택시장의 '초과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모기지 금리의 상승으로 일부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지만, 부실화 우려는 여전히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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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바이든 트위터] |
1월 중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는 158만 호로 5개월 만에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그 원인은 수요 감소가 아니라, 단독주택 건설의 주요 원재료인 목재 가격 급등이다.
목재 가격이 최근 3개월 간 2배 급등한 것.
즉 주택 수요는 넘치는 데,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1월 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전달보다 10.4% 늘어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주택 수요가 여전히 강력함을 입증했다.
2월 주택시장지수는 84로 전월대비 1포인트 높아졌고, 시장전망치(83)도 웃돌았다.
주택시장지수 구성 요소 중 잠재 구매자 수를 나타내는 '바이어 트래픽'도 전달보다 4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은 경기 진작책의 일환으로, 3월말 종료 예정이던 모기지 구제 프로그램(납부 유예, 압류 금지)을 6월말까지 연장시켰고, 모기지 납부 유예 비율도 5.29%까지 하락했다.
실제 모기지 금리 상승과 연체로 주택시장이 부실화될 가능성은 적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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