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며 3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5.11포인트(-2.45%) 급락한 2994.98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16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49포인트(0.02%) 오른 3070.58로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해 점점 낙폭을 키웠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28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기관도 127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만이 55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반전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가운데 포스코케미칼(-7.06%), SK이노베이션(-6.33%), LG전자(-4.76%), 셀트리온(-4.73%), 기아(-4.70%), NAVER(-4.23%)의 낙폭이 특히 컸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비금속광물(-4.95%), 운송장비(-4.30%), 화학(-4.03%), 서비스업(-3.73%) 등의 하락 폭이 특히 컸다.

코스피 전체를 통틀어서 상승 종목은 57개에 불과했고 하락 종목은 835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