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주택사업 매출 확대·코오롱인더스트리 지분법이익 증가 영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은 지난해 매출 4조8908억원·영업이익 272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의 주택사업 매출 확대 및 BMW 신차 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 서울 마곡지구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사진=코오롱그룹


영업이익은 코오롱글로벌의 민간 주택 매출 확대와 원가율 개선 및 관계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지분법이익 증가 등으로 같은 기간 102.4%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672억원으로, 코오롱글로벌 실적 개선 및 재무건전성 노력에 따른 차입금 감소로 금융비용이 개선되면서 흑자전환했다.

㈜코오롱은 코오롱글로벌 수주잔고 및 주택공급 물량 확대와 수입차 유통부문 실적 등을 근거로 올해도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모듈러 건축 사업 진출 및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사업의 확장을 비롯한 성장의 토대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사지만,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베니트 등"이라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티슈진 등은 지분법 적용 자회사로만 손익이 반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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