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국 동시 방영 계약, 라이선싱 챌린지 1위

국내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밉콤 2010’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200개국 동시 방영 계약과, 라이선싱 챌린지 1위에 선정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산 애니메이션의 성공적 해외 진출을 위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08 글로벌 프로젝트 제작지원으로 선정된 유아용 애니메이션 ‘똑딱하우스’가 니켈로디언 월드와이드 방송 계약 조인식을 4일 프랑스 칸느 MIPCOM 행사장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똑딱하우스 계약조인식
▲'똑딱하우스' 계약조인식


한편, 국내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는 ‘제7회 밉주니어 라이선싱 챌린지’에서 1등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더불어 부즈클럽(VOOZ CLUB, 대표 김유경)이 제작한 ‘캐니멀’은 어린이 심사위원단으로 구성된 'Kids Jury'가 선정한 가장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됐다. ‘캐니멀’은 캔과 애니멀의 합성어로 캔처럼 생긴 강아지와 고양이가 펼치는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남은 행사 기간동안 ‘MIPJunior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업체와 글로벌업체간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하고, 본 행사(MIPCOM)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설치해 국내 방송영상물을 소개하며 세계에 한국 콘텐츠 우수성 알리기에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이번 MIPCOM의 결과로 콘텐츠 부문의 주요시장인 미국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고 앞으로도 글로벌 업체와의 비즈니스 매칭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