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스페셜 ‘타블로 스탠퍼드 가다’ 1부가 방송된 이후에도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측의 불신은 꺾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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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방송화면 |
방송 이후 타진요 측은 MBC 스페셜 측에게 방송 정정 요청을 하거나, 방송된 내용이 조작 됐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항의했다.
타블로는 방송 인터뷰에서 "그 영어강사 1년 발언은요..봄방학, 여름방학, 겨울방학 등을 합치니까 1년이라는 것이고 방학 기간에 일한 것을 다 합치니 1년이라는 뜻이었어요"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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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상 |
타진요 측은 인터뷰에 대해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은 영어강사 1년을 어떻게 채웠느냐가 아니다”라며 “스탠퍼드 재학기간과 한국에서의 강사경력 기간 동안 어떻게 겹치지 않을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 입증대상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이 주장하는 스탠퍼드 방학기간은 이렇다. ▲2000년 12월 16일~2001년 1월 8일(겨울방학일 수 23일) ▲ 2001년 3월 24일~ 2001년 4월 2일(봄방학일 수 9일) ▲ 2001년 3월 24일~2001년 9월 23일(여름방학 기간 3달 11일) ▲ 2001년 12월 15일~2002년 1월 6일(겨울방학일 수 22일)
타진요 측은 “방학기간을 확인해 보면 강사 일이 가능한 방학기간은 여름방학 말고는 도무지 안 보인다”라며 “봄방학은 과외도 불가능해 보이고, 겨울방학은 한국에 들어와 강사 자리를 구하는 기간조차 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즉 “타블로가 주장하는 봄, 여름, 겨울방학 강사 기간을 다 합쳐 1년이라는 말은 신빙성이 없다”며 이 같은 해명에 “타블로는 자신이 졸업한 학교에 방학기간조차 모른다”라고 비꼬았다.
타진요 측이 주장하는 또 다른 결정적 요소는 출입국기록이다. 타진요 측은 가장 결정적 요인이 될 수 있는 출입국기록을 증명하라고 주장했지만 타블로 측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출입국 기록만은 감추고 있다.
타진요 측의 말로는 “우리가 주장하는 것을 하나씩 아주 교묘하게 100% 인증 없이 제시하고 있다”라고 비난하며 “출입국기록은 타블로 측에서 언급조차 제대로 하고 있지 않으며, 지금까지 주장하는 것 중 가장 쉽고 빠르게 제시할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 방송에도 출입국기록 공개를 하지 않으면 방송을 평가할 가치도 없을 것이라 못 박았다.
이 밖에도 ‘다니엘 선웅리’ 동명이인 설과 ‘학과기록 사진공개 여부’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방송 이후 일부 타진요 회원들은 "몇 가지 의혹들만 해소됐을 뿐 스탠퍼드를 확실히 졸업한 게 맞는지에 대한 의혹은 풀리지 않았다"는 의견을 게재했다.
한편,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타진요 운영진들에게 ‘타블로에게 사과하라는’ 서명운동이 펼쳐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