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 현대차그룹 최다 차종 선정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자동차그룹 산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17개 차종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등급 5개 차종과 '톱 세이프티 픽 (Top Safety Pick)' 등급 12개 차종 등 총 17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 기아 K5. /사진=기아 제공


현대차는 7개 모델, 기아는 8개, 제네시스는 2개 모델이 선정됐으며,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17개 차종의 이름을 올리면서 2년 연속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차종은 제네시스 G70, G90와 현대차 팰리세이드, 넥쏘, 기아 K5다.

톱 세이프티 픽 등급에는 벨로스터, 쏘나타, 코나, 투싼, 베뉴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K3(현지명 포르테), 쏘울, 스팅어, 셀토스,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등 기아 7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백대의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 현대차 펠리세이드. /사진=현대차 제공


그 중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매기는데 올해는 각각 49개 차종과 41개 차종 등 총 90개 차종을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했다.

북미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 본질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IIHS 충돌 평가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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