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무난히 16강에 올라 우승을 위한 여정을 이어가는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 가장 많은 3팀이나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 팀들은 모두 32강에서 탈락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25~26일(이하 한국시간) 이틀에 걸쳐 열린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결과 16강에 오른 팀은 다음과 같이 정해졌다.

   
▲ 사진=UEFA 유로파리그 S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아스날(이상 잉글랜드), 비야레알, 그라나다(이상 스페인), AC 밀란, AS로마(이상 이탈리아), 샤흐타르, 디나모 키예프(이상 우크라이나), 아약스(네덜란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영보이스(스위스),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몰데(노르웨이).

EPL에서는 32강에 올랐던 4팀 중 레스터 시티만 탈락했다. 레스터는 26일 홈 2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에 0-2로 충격패(1차전 0-0)를 당해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25일 2차전을 치렀던 토트넘은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4-0으로 완퍄, 합계 8-1의 큰 스코어 차이로 따돌렸다.

분데스리가와 리그앙 팀들은 유로파리그에서 맥을 못췄다. 바이어 레버쿠젠이 영 보이즈에게, 호펜하임이 몰데에게 무릎을 꿇었다. 32강에 오른 유일한 프랑스 팀이었던 릴은 아약스에게 밀렸다.

한편,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은 오늘 오후 9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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