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도시정비사업실 내 리모델링 전담 조직 신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하는 등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 CI./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실 내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229가구 규모의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를 수주를 진행한 데 이어, 신도림우성3차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5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수지 성복역 리버파크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청담 청구아파트를 지하층 수직증축을 통해 리모델링해 기존 지하 2층의 주차장을 3층으로 확장한 바 있다. 지하층 수직증축이 이뤄져 준공된 리모델링 단지는 아직도 청담 아이파크가 유일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 강남권에 있는 대치1차 현대아파트에서는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파일 기초에서 수직증축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대치1차 현대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오는 4월 안에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대치1차현대아파트는 1990년 준공된 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84㎡ 120가구 규모로, 지상 지하를 모두 수직증축해 지하 3층~18층 2만5907.28㎡ 138가구 규모로 늘리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잠원한신로얄, 대치1차 현대, 대치2단지, 광장상록타워 등 4곳 단지의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IPARK 브랜드 경쟁력뿐만 아니라 타 건설사보다 빨리 시장에 뛰어들어 청담 아이파크 등의 리모델링 준공 실적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 2월 열린 국토안전관리원 소위원회에서 선제적인 실험 능력을 입증받은 바 있기에, 이번 대치1차현대 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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