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3% 가까이 급락했지만 3000선은 가까스로 지켰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6.74포인트(-2.80%) 내린 3012.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20포인트(-0.33%) 떨어진 3089.49로 개장해 장중 낙폭을 키워갔다. 오후 들어 장중 한때 3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다소 줄이면서 3000선 방어에 성공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조 768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 1월 11일(4조 4921억원)과 26일(4조 250억원)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개인 순매수 규모였다.

반면 외국인은 2조 8124억원을 순매도해 지난해 11월 30일의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경신했고, 기관도 이날 1조 34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LG화학(-6.63%), LG전자(-4.87%), SK하이닉스(-4.71%), 삼성SDI(-4.26%)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업종별로도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화학(-3.68%), 전기·전자(-3.63%), 기계(-3.25%) 등이 많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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