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결혼, 예비신부 내년 초 출산 앞둬

배우 류시원이 ‘속도위반’ 대열에 합류한다.

류시원은 오는 26일 오후 서울 용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신부는 내년 초 출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류시원은 직접 작성한 글을 통해 “저의 39번째 생일날, 팬 여러분, 가족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이번달 26일 시워니 결혼합니다..”라고 결혼예정 사실을 밝혔다.

특히, 류시원은 당당히 내년 봄에 아버지가 됨을 밝히고, “상대방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기에 이제서야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미리 말할 수 없었던 마음...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래요...” 라고 팬들에게 빨리 알리지 못한 점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류시원의 예비신부는 작년에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무용을 전공한 여성으로, 현재 결혼 준비 이외에 특별한 활동은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류시원은 6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두 사람의 결혼준비를 담당하는 ㈜아이웨딩네트웍스에 의하면 류시원씨는 톱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검소하고 소박한 결혼준비를 원하며, 일반 고객과 똑같은 결혼준비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아이웨딩네트웍스 김태욱대표는 “신랑, 신부의 의견에 따라 진지하고 경건한 예식을 준비 중이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올 하반기 MBC ‘여우의 집사(가제)’의 프로그램 진행자로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