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과다 출연료 지급’ 지적

최근 인기 스타의 고액 출연료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30분 분량의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출연한 연예인에 대해 과다한 출연료를 지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드라마 '하루' 포스터
▲드라마 '하루' 포스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6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관광공사는 30분짜리 웹 드라마 '하루' 제작에 모두 51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유노윤호(동방신기)와 빅뱅에게 각각 1억 원, 탤런트 이다해에게 5천만 원, 김범, 한채영, 박시후에게 각 4천만 원 등 유명 연예인들에게 3억 7천만 원을 지급했다.

안형환 의원은 “국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의 회당 평균 제작비가 1억 5천만 원 수준”이라며 “국정감사 과정에서 한국관광공사가 과다한 제작비와 출연료를 책정하게 된 사유를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