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라면버거' 원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6일 롯데리아는 2015년 첫 한정 제품으로 '라면버거'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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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비앙 라면버거 /사진=파비앙 트위터 캡처 |
이 소식을 접한 파비앙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두 달 전에 제가 개발한 라면버거 왜 이제야 롯***에서 판매하는 걸까요? 허락 없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이 만든 라면버거를 공개했다. 이후 파비앙은 이 발언이 농담이었다고 해명했다.
파비앙의 언급으로 라면버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고 일부 네티즌들은 파비앙의 라면버거가 원조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년 전 일본에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라면버거를 실제 출시한바 있는데다 온라인상에서도 라면을 이용한 햄버거 레시피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
특히 라면버거의 원조를 가리던 네티즌들 사이에 미국 뉴욕 라멘집에서 라면버거를 먹어봤다는 후기가 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르면 라면버거는 뉴욕에 위치한 라멘&라면버거 가게인 '바사노바 라멘(Bassanova Ramen)'의 시그니처 메뉴다.
실제로 지난 2013년 8월 뉴욕 브루클린에서 일본 요리사 케이죠 시마모토는 '바사노바 라멘'의 라면버거 홍보차 총 100인분의 라면버거 시식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또한 시마모토는 이벤트 전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라면버거 만드는 법을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