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조사 의뢰

그룹 티아라(T-ara) 멤버 지연(본명 박지연)이 과거 음란 화상채팅을 했다는 루머에 대해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이 해명에 나섰다.

해당 논란은 지난 6일 각종 커뮤니티에 한 여학생이 신체를 노출하면서 음란한 채팅을 즐기는 약 35분 가량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부터 시작됐다.


문제의 동영상
▲문제의 동영상


네티즌들은 이 동영상에서 약 1초 가량 스치듯 비춰진 얼굴이 지연과 일치한다고 주장, 팔에 있는 점의 위치 등 몇 가지 근거를 들어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이라고 단정지었다.

한편 점의 위치나 파일명이 ‘박예쁜’으로 돼 있었던 점에 대해서 “지연 본인과 닮은 사람일 뿐이라는 해명은 너무 뻔하다”며 정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네티즌도 일부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지연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닮은 사람이다"고 밝혔으며 문제 동영상 최초 유포자를 색출하고 더 이상의 명예훼손을 막기 위해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지연의 부모 역시 그녀가 이번 일로 큰 상처를 받은 사실에 분개하며 확인 절차 없이 그녀의 실명을 거론하고 사진을 게재한 언론 매체 및 소속 기자의 법적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