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억 기탁, 나눔경영 실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6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억원을 기탁했다. 국내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나눔경영을 실천하려는 취지다.
|
 |
|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
이날 성금 기탁식에는 김연배한화생명 부회장, 안기호 대전공동모금회 회장,안성구 세종공동모금회 회장, 이명식 충북공동모금회 회장, 최찬규 충남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는 지난 2003년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이웃돕기성금을 기부해 오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올해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해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복지시설, 학교, 도서관 등에 전달했다.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난해 연말 우리사회 곳곳의 소외이웃을 찾아 봉사활동과 더불어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구랍 30일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서울 은평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과 함께 ‘건축 꿈나무 여행 송년회’를 개최했다.
같은 날 한화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외국인 근로자를 찾아가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방한내의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은 “한화그룹 계열사와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한화는 김승연 회장의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가자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이웃사랑과 동반성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