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3개월 만에 600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사이버트럭을 소개 하고 있다./사진=테슬라 유튜브 캡처


5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3.78% 하락한 597.9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3.8% 넘게 빠진 수치로, 이날 장중에는 13% 급락했지만 장 막판에 저가매수가 유입돼 그나마 낙폭이 줄었다. 

테슬라 주가는 이번주에만 11% 하락했으며, 2019년 5월 이후 최장기간인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지난 4주간 시총 2340억 달러(약 264조원)가 증발했다. 

이날 기준 테슬라의 시가 총액은 57만3944달러(약 648조원)다.

테슬라가 600달러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주가가 빠지면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주식 평가액도 지난 1일 이후 270억달러(30조4830억원) 감소했다.

외신 등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반도체 부족 현상, 비용 상승 등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니오, 리오토 등 중국계 전기차 업제들의 주가도 급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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