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7일 국내 구글 사용자들에게 보다 쉽고 빠른 검색을 제공하기 위해 검색어를 입력하는 순간 바로 바로 검색결과를 제시하는 ‘순간검색’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구글 순간검색은 ‘검색’ 버튼을 클릭하거나 ‘엔터(Enter)’ 키를 누를 필요 없이 검색어 입력을 시작함과 동시에 검색결과를 제시해 평균 검색 시간을 2~5초 단축하고, 평균 8번의 타자 입력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와 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비 알파벳 계열 문자로는 한글이 전세계에서 최초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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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순간검색' |
구글 순간검색은 구글 크롬 5, 6 및 인터넷 익스플로러 8 버전의 브라우저에서 구동되며 (향후 추가 지원 예정), 사용자 선호에 따라 언제든지 비활성화시키고 구글의 기존 홈페이지로 돌아가 전통적 방식으로 검색할 수 있다. 현재는 데스크탑에서만 사용 가능하지만 곧 모바일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벤 곰스(Ben Gomes) 구글 책임 엔지니어는 “이번 개편은 끝없는 혁신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검색을 제공하기 위한 구글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며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과거에는 이러한 기능 없이 어떻게 검색이 가능했을까 싶을 정도로 대단히 편리하다는 사실에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코리아 조원규 R&D센터 사장은 “구글 순간검색처럼 기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검색 서비스를 한국 사용자들에게도 제공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앞으로도 구글은 데스크탑과 모바일을 넘나들며 새롭고 경이로운 검색의 세계를 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