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가 동부건설의 회생절차를 개시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7일 장에서 동부CNI는 전거래일 대비 6.95% 오른 22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윤준 수석부장판사)는 동부건설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동부건설은 시공능력 평가순위 25위에 해당하는 대형건설업체로, 하도급 협력업체가 1347개에 이르는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신속하게 회생걸차 개시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회생절차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영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대표이사인 이순병씨를 법률상 관리인으로 선임해 계속해서 회사 경영을 맡도록 했다.
동부CNI는 동부건설 지분 14.58%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일 동부CNI는 동부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1.75% 급락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