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대표 박상학씨가 김정은 암살을 다른 영화 ‘인터뷰’ DVD를 포함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하자 북한이 살해 위협을 해 남북한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 평양방송은 7일 "분열의 아픔이 세기와 연대를 넘어 지속되고 있는 이 비참한 현실을 끝장내자면 동족대결광들부터 한시라도 빨리 무자비하게 제거해 버려야 한다"며 "온 겨레는 박상학놈을 그 첫 번째 제거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살해 위협을 했다.

   
▲ 탈북단체 대표 박상학씨가 김정은 암살을 다른 영화 ‘인터뷰’ DVD를 포함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북한이 살해 위협을 경고해 남북한간 긴장감이 돌고 있다./YTN캡쳐
북한의 이 같은 위협에 통일부 당국자는 8일 오전 "정부는 우리국민의 신변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북한은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언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행위는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므로 기본적으로 민간이 판단해 자율적으로 할 것이지만 이로 인해 지역주민의 신체와 생명, 재산에 위협을 초래할 수 있어서 해당단체의 슬기로운 행위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유민주체제를 지탱하는 근본이념인 표현의 자유에 해당되는 문제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스스로 제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신변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북한의 도발 위협 여부나 지역주민 의사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정부가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