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주차장 850대 확보…무료주차 3시간으로 축소
이케아코리아는 광명점 주차장의 주차대수를 약 850대 추가 확보하고 무료 주차시간도 단축하는 등의 교통대책 방안을 시에 제출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명점 무료 주차시간도 5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하며 3시간을 초과할 경우 출차 시 영수증을 확인 한 후 주차요금을 징수한다. 영수증이 없을 경우 약 2만원을 주차비로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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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케아 광명점/사진=뉴시스 |
이케아 관계자는 "기존에 4~5시간의 무료주차 시간을 3시간으로 줄이고 출차 시는 주차시간과 영수증을 확인해 주차비를 징수할 예정"이라며 "기존에는 주차시간을 확인하지도 못한 채 출차 했지만 앞으로는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650대 분량의 임시주차장에 350대 가량을 추가했다"며 "직원들이 사용하던 500대분의 주차장도 별도로 옮겨 약 1500대 가량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또 교통 혼잡이 심각한 인근도로에 교통통제 요원을 오리로, 덕안로, 일직로 등의 대로변에 배치·운영하고, 건물 내 주차장의 주차요원도 추가 배치해 차량소통이 원활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앞서 롯데아울렛 광명점 개장에 이어 이케아 광명점이 문을 연 후 광명역 일대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다.
이에 광명시는 이케아코리아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에 교통난 해결 방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만약 요구사항에 대한 교통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임시사용승인 기간연장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밝힌바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한 교통대책이 이번 주말 교통상황에 제대로 반영됐는지 여부와 대책방안이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하는지 여부 등을 파악한 후 추가 보완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