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인바디가 웨어러블 체성분분석기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다.
9일 오전 9시3분 현재 인바디는 전일 대비 12.28% 오른 4만16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4만19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바디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 박람회 ‘2015 CES’에서 체지방률을 측정할 수 있는 인바디밴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인바디밴드는 손목형 인바디로 팔찌처럼 착용하여 운동량뿐만 아니라 체지방률까지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웨어러블 체성분분석기인 것. 기존에는 인바디에 올라 체성분을 분석하던 것을 손목에서 측정하는 단계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렸다.
이날 박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웨어러블은 헬스케어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며 “개인의 건강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핵심기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체성분 분석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인바디, 혈당측정 국내 시장 2위 업체 아이센스, 진단 제품 제조업체인 엑세스바이오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