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투자자들이 쿠팡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 이틀 만에 주식 700억원 이상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들이 쿠팡 상장 이틀째인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이 회사 주식 3478만달러(약 3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쿠팡은 이틀 연속으로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주식 종목이 됐으며, 지난 11일 상장 이후 이틀 동안 국내 투자자들이 사들인 쿠팡 주식은 총 6875만달러(약 777억원)에 달한다.

한편 쿠팡은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6.58% 떨어진 47.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지난 15일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클래스 A 주식 120만주를 매도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사이트에 공시한바 있다. 매도 가격은 주당 35달러로 총 4200만달러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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