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9일 광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쏘울'이 지난 7일을 기점으로 누적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8년 9월 양산 이래 6년4개월 만으로 광주공장 역사상 '스포티지'에 이은 단일차종으로 두 번째 밀리언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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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자동차는 9일 광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쏘울'이 지난 7일을 기점으로 누적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8년 9월 양산 이래 6년4개월 만으로 광주공장 역사상 '스포티지'에 이은 단일차종으로 두 번째 밀리언셀러다./뉴시스 자료사진 |
2008년 9월 출시된 쏘울은 지난해까지 누적생산 99만7668대를 생산했고, 올해 1월7일까지 추가로 2755대를 생산해 누계 100만423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2008년 9월 젊은 감각의 신개념 '크로스오바차량'(CUV)를 목표로 30개월 연구개발 기간 동안 1900억원을 투입해 디자인경영의 결정체인 신차 쏘울을 완성시켰다.
쏘울의 선전은 해외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기아차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쏘울'은 2008년 11월부터 유럽시장 판매차 선적에 돌입해 2009년 2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한 쏘울의 해외시장에서의 인기는 생산량 증가로 이어졌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늘어나는 수출물량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3년 6월부터 62만대 증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 쏘울의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 현재 쏘울은 광주1공장과 광주2공장에서 양산되고 있다.
쏘울은 2014년에도 생산물량 중 98.3%가 수출될 정도로 해외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수출물량 중 80%이상이 북미시장에서 팔려나간다. 쏘울은 미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바탕으로 2009년 2월 출시 후 도요타 싸이언xB, 닛산 큐브 등을 따돌리고 북미 진출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 박스카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 경쟁차종인 '싸이언xB'와 '큐브'의 북미 판매대수는 8218대와 2294대로 각각 '쏘울' 판매량의 11%, 3%에 불과했다.
특히 '쏘울'은 지난해 8월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용한 '포프 모빌'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교황 방한 직후인 9월 유럽시장에서 총 1627대가 팔려 전월 대비 118.4%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4월에는 전기차 '쏘울EV'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쏘울EV'는 지난해 12월까지 내수 538대, 수출 1966대 등 모두 2926대가 생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