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우미린 파크뷰 59·84㎡ 1180가구…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 63~84㎡ 104가구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인천광역시 내 신축 공급이 활황이다. 인천에서 분양을 준비 중인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와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 역시 신도시 대 구도심의 구도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 AA8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2개 동, 전용면적 59·84㎡, 1단지 370가구, 2단지 810가구, 총 1180가구로 조성된다. 추후 청약 일정은 미정이다.

   
▲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 투시도./사진=우미건설


우미건설은 2018년부터 검단신도시에 2885가구의 우미린 단지를 분양하는 등 신도시 내 신축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분양하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파크뷰는 앞서 분양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1268가구),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437가구)와 함께 검단신도시 내 우미린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분양한 두 단지의 분양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2019년 1월 분양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는 당시 검단신도시 내 미분양 적채 우려가 컸음에도 2.37대 1의 평균 경쟁률로 완판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분양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의 청약에서는 검단신도시 내 최고 평균 경쟁률인 27.21대 1을 기록했다. 

인천 지역 예비청약자들 사이에서는 집값 상승 여력을 따져봤을 때 검단신도시가 더 유리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07년 2기 신도시로 지구지정이 된 검단신도시는 개발 초기에는 공공택지 분양권 전매제한과 3기 신도시 발표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며 대거 미분양을 양산하기도 했지만 수도권과 인근 지역 집값이 상승하고 교통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다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검단신도시 내 입주를 앞둔 아파트 분양권 역시 가격이 배로 뛰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의 84㎡ 분양권은 지난달 7억6824만원에 팔렸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3억9000만원으로 웃돈이 2배 가량 붙은 것이다. 

   
▲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 투시도./사진=대림건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는 대림건설이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는 주안동 우진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63~84㎡ 총 386가구 중 10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기존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원도심인 미추홀구 주안동에 들어서 검단신도시 등 2기 신도시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교통 및 인프라 우려가 없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 입주자들은 문학IC를 이용해 미추홀대로 및 매소홀로를 거쳐 주요 생활권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미추홀대로를 통하면 송도국제도시 접근이 가능하고 판교, 분당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깝다. 인근 지하철역으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시민공원역과 수인분당선 인하대역 및 1호선 주안역이 있다.

반경 500m 내 연학초, 인주초교가 있고 단지 앞으로는 학익여고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인주중, 인하사대부고, 인하대 등도 인근에 있다.

편의시설로는 신기시장, 인천남부종합시장 등이 가깝고 주안역과 인하대역, 구월동 중심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과 교육청, 인천시청 등 행정기관에 접근도 용이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미추홀 공원, 승학체육공원 등 다수의 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의 추후 청약 일정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해당지역, 31일 1순위 기타지역, 내달 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내달 7일에 발표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GTX-D노선 호재 등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검단신도시 내 교통 인프라를 고려해야 한다"며 "e편한세상 주안 에듀서밋의 경우 분양가가 3.3㎡ 평당 1400만원 미만으로 형성되는 등 인천 원도심 내에서도 합리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