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의정부 화재사건 현장인 의정부시 대봉그린아파트 주민들이 의정부 화재사건 직후에도 대피방송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10일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주민들은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화재 경보가 울리거나 대피 방송이 나오지 않았다.

   
▲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또한 주민들은 의정부 화재사건 현장의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증언, 초기 진화가 이뤄지지 않아 의정부 화재사건의 피해 규모가 커졌음을 시사했다.

의정부 화재사건으로 연기를 마셔 의정부의료원에서 치료 중인 20여 명의 아파트 주민은 화재 당시 "화재경보나 대피 방송이 없었다"고 밝혔다.

7층에 거주하는 윤모(35)씨 역시 "현관으로 연기가 들어와 불이 난줄 알았다"면서 "화재 경보는 물론,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10일 오전 9시 27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죽고 101명이 부상했다. 7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