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가 백두산 자락에 위치한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안투현에서 9일 하루 새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2차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9일 오후 1시 45분과 2시 7분에 백두산 천지에서 20에서 30km 떨어진 지점에서 각각 규모 3.7과 3.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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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부근 3.0 이상 지진 2차례 |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허룽과 옌지 등 가까운 지역에서도 감지할 만큼 진동이 심했으며 안투현의 가옥은 파손되기도 했다고 알렸다.
백두산 일대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3차례 지진이 발생했으며 최근 들어 지진 발생이 잦아지면서 백두산 화산의 재폭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