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코로나19 사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중시하는 주거 트렌드가 급속히 확산되고 서울 아파트 값과 전세금이 폭등하면서 경기도 양평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한라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에 분양한 ‘양평역 한라비발디’의 청약 접수 결과 전평형이 1순위에서 조기 마감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1순위 청약 접수한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1, 2단지를 합친 1039가구 모집에 1만 4040명이 접수해 평균 13.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단지 98㎡(전용면적 기준) 아파트가 세웠는데, 34가구 모집에 1112명이 접수해 3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양평에서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 내외면 접근이 가능하다. 용산-강릉선 KTX를 이용하면 청량리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는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양평-화도구간)는 2022년 말 개통될 예정이고, 양평-이천 고속도로 4공구(강상-대석리)도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양평에는 양평고·양일고·양평전자과학고·양서고·용문고·청운고 등 고등학교가 많다. 대입 농어촌 특례 입학이 적용되는 지역이라 서울지역 학부모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양평군은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지역 확대 조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고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 받는다. 청약 당첨일 기준 6개월 이후에는 전매도 할 수 있다.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거주의무기간도 없고 중도금 전액 대출이 가능하다. 청약자격도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이면 세대주나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지하2층~지상 20층, 1·2단지 총 16개 동, 1602가구(1단지 750가구, 2단지 852가구)로 조성된다. 59~98㎡형으로 2023년 9월말 입주 예정이다.
계약은 23일부터 5일간 경기도 양평읍 양근리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1차 계약금으로 1000만 원을 우선 내고 30일 이내에 분양가 10%에 해당하는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은 전액 대출이 가능한데 1차 중도금 납부일이 10월 28일이다. 양평은 전매제한이 6개월이어서 1차 중도금 납부 전에 전매도 가능하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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