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휘발유 가격이 연일 떨어지면서 ℓ당 13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나타났다.

최근 충북 음성군 감곡면 상평주유소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휘발유 가격을 ℓ당 1300원대로 낮춰 전국에서 이에 동참하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

   
▲ 휘발유 가격이 연일 떨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경유는 전국에서 1100원대 주유소까지 속출하는 등 주유소마다 기름값 내리기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ℓ당 1300원대 주유소는 지난 10일 오후 5시 기준 대구와 인천·경기·경북·경남·충북·전북·광주 등 전국 38곳으로 늘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도림동·대림동의 주유소들이 ℓ당 1414원에 파는 것이 최저가인 상태다. 서울지역 주유소는 임대료와 인건비가 지방보다 비싸 유가 하락 속도가 더디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휘발유 전국 평균값은 ℓ당 1547원이다. 휘발유 가격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비싼 서울의 평균값은 1621원, 가장 저렴한 대구는 1518원으로 ℓ당 103원 차이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유 가격도 상당수 주유소가 1200원대에 판매하고 있고 인천과 대구, 경기 일부 주유소는 1100원대까지 내려갔다.